광복회, ‘역사정의실천인’ ‘교육인 상’ 호사카 유지 교수

2020.11.14 11:31:34

일본의 역사왜곡과 우경화 비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비판 등 활동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광복회(회장 김원웅)은 13일 오전 11시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역사정의실천‘ 교육인 상 부문 1호로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세종대 교수를 뽑아, 시상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우경화 비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비판 및 꾸준한 독도의 한국 고유 영토 홍보활동 등을 해오고 있다. 호사카유지 교수가 받은 선정패에는 ‘꿋꿋한 정의’를 상징하는 우리나라 토종의 노각나무꽃이 새겨져 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 한국 독립에 공로가 있는 인물을 빛내는 광복회에서 원래 일본인이었던 저에게 시상을 해주시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특히 한국의 극우단체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있는 시점에, 광복회의 역사정의실천 교육인상 시상은 제에게 크나큰 격려”라며 “이번 시상을 계기로 앞으로 올바른 역사교육에 힘을 쓸 각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일본 극우의 주장을 그대로 혹은 유사하게 퍼뜨리는 ‘신친일파’들의 주장에 대해 논리적으로 완벽히 논박하는 일을 제 과업”이라 밝히고, “광복회의 친일청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친일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진정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도 가능하리라 믿는다”라면서 “앞으로 광복회와 함께 친일청산과 ‘일제찬양금지법’ 제정에 저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윤옥 기자 59y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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