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여가문화학회(학회장 허태균, 이하 여가학회)와 함께 12월 17일(목) 오후 3시,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에 대비하는 새로운 여가’를 주제로 ‘여가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 일상의 변화와 여가의 의미와 가치, ▲ 코로나19로 인한 여가 생활의 변화 조망과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여가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먼저 행복에 대한 명강의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이 `공간과 여가: 슈필라움(Spielraum)*의 심리학’이라는 주제로 여가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짚어 본다.
* 슈필라움(Spielraum):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나만의 놀이 공간을 뜻하는 독일어로, 놀이(슈필-Spiel)와 공간(라움-raum)의 합성어
이어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이 ‘코로나19와 사이버 여가’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인간의 사회·문화적 활동방식이 급격히 변화되는 시점에서 가상세계를 활용한 여가 산업의 동향과, 여가 산업이 음악·유행(패션)·예술 등 다른 산업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한다.
윤덕환 마크로밀 엠브레인 이사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여가생활의 변화’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여가의 변화상과 새로운 시도를, 통계자료와 과거 사례 등을 통해 살펴본다.
* 토론자(6명): 김매이(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박정열(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성용준(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손동기(호남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윤소영(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윤지인(경희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 교수)
이번 온라인 토론회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면 여가학회에 전자우편(kleisure.culture@gmail.com)으로 신청하거나, 홍보 포스터의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해 접속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람 간 소통이 줄고 여가 산업의 위축 등이 우려되고 있는 반면에 일상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과 함께 타인과의 관계, 공동체, 생태환경 등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여가의 중요성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여가문화가 계속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