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가 지원하는 주민 중심 문화도시 5곳은?

  • 등록 2021.01.07 12: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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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이수범, 이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2차 문화도시로 인천 부평구, 강원 춘천시, 강원 강릉시, 전북 주군, 경남 김해시 5곳을 지정하고 2021 새해부터 ‘문화도시 성’ 사업을 본격 지원한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 5, 문체부는 19년부터 22년까지 4차에 걸쳐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2019년 12월에 1차 문화도시 대상지로 7개소(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를 지정하고, 2020년에 1차 연도 문화도시 조성(국비 90억 원, 시별 약 12억 8천7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주민들은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문제점을 직접 진단하고 지역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하며 문화의 설계자로서 참여한다. 이처럼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함으로써, 개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 고유의 문화 발전과 지역 공동체의 회복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문화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효과가 관련 산업으로 연계‧확산됨으로써 ‘지역 문화’가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되고, 각 문화도시가 고유한 문화적 브랜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년간의 예비사업으로 문화도시 추진 기반 마련

 

  이번에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 5곳은 제2차 예비 문화도시로 이미 지난 1 동안 문화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사무국·시민기획단을 운영하는 행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축적된 도시재생사업과 문화 사업 간의 연계 경험, 지역 내 주민 주도의 문화활동 경험은 각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력을 강화하는 단초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난 1년의 경험을 발판삼아 개별 도시만의 고유성을 발굴해 문화적 도시담론을 그려나가는 체계를 지속함으로써 예비사업의 성과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제2차 문화도시 5곳에 국비를 지원한다.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차별로 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사례는 적극 홍보하고 특전(인센티브)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도시 조성으로 주민의 문화적 삶이 확산되어, 지역이라는 공통의 생활공간을 기반으로 주민을 통합하고 공동체를 회복할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위기의 시대에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민들의 발걸음이 우리 지역과 속에 살고 있는 서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지영 기자 qdbeg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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