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진행

2021.03.20 11:33:52

발굴조사 9단계 중 6단계 완료, 조선시대 수로, 석렬 등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광장사업의 목표 중 하나인 역사성 회복이라는 취지에서 문화재 발굴 및 보존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9년 1월부터 2년 넘게 시굴, 정밀발굴 등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발굴 작업을 통해 드러난 유구는 온라인(영상제작 공개), 오프라인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전시가 어려운 관계로 유구 설명 영상을 제작하여 발굴이 완료됨과 동시에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2021년 3월30일 관람을 원하는 시민에게 역사전문가 설명과 함께 유구를 공개하고 보존방향에 대해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발굴 작업이 완료 되면 발굴된 유구는 시민의견, 역사전문가 등 의견을 반영하여 보존계획을 수립 후 법적절차(문화재 심의)를 통해 보존조치 예정이다. 발굴된 유구는 보존조치를 시행하며 현지보존을 원칙으로 한다. 문화재 상부 시설물 및 수목이 식재될 경우에는 철저히 보존조치를 하거나 시설물 및 수목 위치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문화재, 교육적 가치가 높은 일부 유구는 노출하여 시민들께 상시공개 가능한 방법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체적 보존계획은 유구의 깊이 및 유구의 중요도 등에 대한 역사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마련할 계획이며, 문화재 발굴에 따른 보존심의는 2021년 4월 21일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 매장분과에서 개최 예정이다.

 

정상택 광화문광장추진단장은 “광화문광장에서 발굴된 문화재는 소중하게 간직해야할 문화유산으로 철저하게 보존 계획을 수립하여 관리하겠다 ”라고 말했다.

윤지영 기자 qdbeg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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