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전통 한지의 값어치 되살려

2022.07.04 12:05:29

산림과학연구 100년 기림 전통 한지 전시회 및 세미나 열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과학연구 100년을 기려 전통 한지 연구를 소개하는 전시회 및 세미나를 7월 5일(화)부터 7월 8일(금)까지 나흘 동안 서울시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석학 및 한지 산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전통 한지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와 닥나무를 원료로 하는 전통 임산물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 한지 유물에 대한 전시회를 마련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를 비롯해, 종이문화재단, 한지살리기재단, 한지보존회가 주관하였으며, 한국전적문화재연구소, 조현진한지연구소가 후원하였다.

 

전시회 주제는 ‘잊혀진 한지 이야기 그리고 그 울림’으로 전통 한지의 세계화를 위해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를 갖고자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전시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전통 한지 연구 결과와 다양한 원료로 제조된 한지 유물, 희귀한지, 천연염색 한지, 한지로 만들어진 여러 생활용품 등이 전시된다.

 

세미나는 ‘전통 한지 다시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산ㆍ학ㆍ연 대표 석학이 참여하여 전통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전통 한지 전반적인 내용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오규 박사는 ‘한지의 기원과 한지 제조 기술의 특징’, ▲대구카톨릭대학교 손계영 교수는 ‘조선시대 고문서 종이 분석’, ▲경북대학교 남권희 명예교수는 ‘고서의 표지와 능화문’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국민대학교 김형진 교수, 조현진한지연구소 조현진 박사, 휘데스인터내셔날 김보경 대표, 국립문화재연구원 정선화 박사가 전문가가 참석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이번 전시회와 세미나에서 전통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도록 힘을 싣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립산림과학원은 전통 한지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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