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발레단의 <지젤>이 공연된다.
죽음을 초월한 진실한 사랑, 아돌프 아당의 선율을 따라 펼쳐지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낭만발레의 정수. 1841년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지젤>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낭만 발레의 대표작이다.
국립발레단의 <지젤>은 파리 오페라극장 발레단 예술감독이었던 파트리스 바르가 재안무한 버전으로, 특히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애절한 파드되(여성과 남성 무용수가 함께 추는 쌍무)와 순백의 로맨틱 튀튀(발레 의상)를 입은 사랑에 배신당한 윌리(처녀 귀신)들이 선사하는 황홀한 발레블랑(길고, 흰 얇은 천의 의상을 입은 소녀들이 하는 발레)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지젤 역에는 박슬기, 김리회, 조연제, 심현희가 알브레히트 역에는 하서명, 박종석, 김기완이 이중 배역된다.
입장요금은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50,000원, B석 20,000원, C석 5,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16385)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시각은 화ㆍ수ㆍ목ㆍ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은 낮 3시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2280-4114, 02-587-618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