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50돌 기림 포럼 “마당극 50년 오늘과 내일”

  • 등록 2024.08.15 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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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와 해학, 신명의 마당 2024 광명마당극축제X제34회 대한민국마당극축제
마당극 전문가 참여 눈길,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마당극 50돌을 맞아 한국민족극협회(이사장 손재오)와 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8월 16일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마당극 50주년 기념 포럼 – 마당극 50년 오늘과 내일’을 연다. 1973년 ‘진오귀굿’(김지하 작, 임진택 연출), 1974년 국립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 ‘소리굿 아구’(이종구, 김민기, 김지하 공동창작) 이후 마당극운동이 본격화된다. 이번 포럼은 마당극 50돌을 맞이하여 마당극 운동의 현재를 점검하고 내일의 전망을 모색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8월 15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광명마당극축제х제 34회 대한민국 마당극축제 기간 중에 열리는 이번 포럼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제1부 대담 ‘마당극의 장면들’, 제2부 ‘마당극 운동의 쟁점들’, 제3부 ‘마당극 운동의 오늘과 내일’, 제 4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는 마당극의 출발부터 50년 동안 마당극 운동의 현장에 있었던 채희완, 임진택의 대담으로 운동사적 논의에서 한 걸음 떨어져서 각자가 선택한 마당극 작품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장소익 나무닭움직임연구소 대표가 진행을 맡는다. 2부 ‘마당극운동의 쟁점들’은 마당극 운동 50년을 시기별 주제별로 다룬 비평을 통해 마당극 운동의 쟁점을 점검한다. 박상은, 김소연, 조훈성 등 다양한 세대의 연구자, 비평가의 시선의 차이도 살펴볼 수 있다. 3부에서는 다양한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당극 운동의 현재를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하는 자리로 사회적 참사, 기후위기, 장애예술, 사회적 기억, 지역극장과 지역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마당극 운동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포럼과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명문화재단 누리집(www.gm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문화재단 축제기획팀 02-2621-8863)

 

 

금나래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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