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봄
냉이, 쑥, 머위...
대지를 뚫고 올라오는 싹의 힘은
향기다
어찌 향기 없이
겨우내 굳었던 흙을 뚫고 나오겠나
우리의 삶을 짓누르는
그 무엇도
향기 앞에서는
똟린다
뚫리고야 만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억지와 궤변이 아니라
한없는 향기임을
이 분통 터지는
계엄의 시간 속에서
새삼 느껴본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봄
냉이, 쑥, 머위...
대지를 뚫고 올라오는 싹의 힘은
향기다
어찌 향기 없이
겨우내 굳었던 흙을 뚫고 나오겠나
우리의 삶을 짓누르는
그 무엇도
향기 앞에서는
똟린다
뚫리고야 만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억지와 궤변이 아니라
한없는 향기임을
이 분통 터지는
계엄의 시간 속에서
새삼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