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이 선사하는 우리 가곡의 향연

  • 등록 2025.11.02 1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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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해오름극장’, <한국 가곡의 모든 것>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1월 1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합창단의 <한국 가곡의 모든 것> 공연이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2025-2026 국립극장<한국 가곡의 모든 것>은 고향을 향한 그리움, 사랑과 기다림, 그리고 계절이 전하는 섬세한 정취가 어우러져 한국 가곡이 지닌 깊은 감성과 아름다움을 한층 더 짙게 전한다.

 

 

가고픈 나의 고향, 사랑과 그리움, 꿈을 향한 기다림, 그리고 흩날리는 꽃잎의 아련한 감성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서는 김소월ㆍ박화목ㆍ조동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서정시에 국내 유수 합창음악 작곡가들의 섬세한 선율이 만나 <강 건너 봄이 오듯>, <못잊어>, <진달래꽃〉부터 <눈>, <첫사랑>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계절의 풍경을 그려내듯 펼쳐진다.

 

아름다운 시어와 주옥같은 선율은 한 편의 시와도 같은 깊은 울림을 전하며, 창작 작품과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명곡들은 마음을 적시듯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아울러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섬세하고 장엄한 협연이 더해져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깊어가는 가을 저녁 서늘한 바람과 은은한 단풍빛이 어우러진 한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세대를 잇는 음악의 힘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진한 감동을 마주하고 한국 가곡만이 지닌 다채로운 매력과 계절의 빛나는 아름 다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입장료는 R석 30,000원 / S석 20,000원이며, 국립극장 누리집(https://www.ntok.go.kr/ntok/pm/prfmng/performanceDetail.do?mi=21008&perfId=267018)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580-7000)로 하면 된다.

 

이한영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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