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운영하는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이하 문화학교)가 오는 2월 10일(화) 아침 10시부터 2026년도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
1987년 문을 연 문화학교는 국내 가장 큰 규모의 전통예술 아카데미로, 전통예술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40년째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초반부터 작품1ㆍ2반, 특별ㆍ심화반까지 단계별 장기과정과 14주ㆍ18주 단기과정을 포함해 모두 94개 강좌를 운영했으며, 1,5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026년 문화학교는 무용ㆍ기악ㆍ성악 분야 모두 93개 정규 강좌가 개설된다. 교육 기간은 3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며, 승무, 창작무용, 가야금, 경기민요 등 다양한 종목의 강좌가 마련된다. 50여 명의 수준 높은 전문 강사진이 참여할 뿐 아니라 입문자를 위한 기초과정부터 숙련자를 위한 심화과정까지 체계적인 단계별 커리큘럼을 갖추고, 수강생의 수준과 목표에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수강 신청 단계부터 높은 참여 열기와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창작무용’ 분야를 강화했다. 높아진 수요를 반영해 창작무용 분야 강좌를 2개 추가한 5개 강좌로 확대 편성했다.
강사진 면면도 화려하다. △전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 출신으로 나라 안팎 무대에서 안무가로 활동 중인 조재혁 △무용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고 ‘2025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한 김시원 △국립무용단 주역으로 전통춤의 호흡과 기법을 현대적인 창작으로 풀어내는 황태인 △‘2025 멕시코 세르반티노 페스티벌’ 초청 등 나라 밖 무대에서 한국무용의 세계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김유미가 참여하는 5개의 창작무용 강좌가 운영된다.
정규 강좌 개강에 앞서 미리 수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하루 수업반’도 마련된다. 2025년 첫선을 보인 원하루 수업반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월 23일부터 28일 사이에 모두 3회 진행되는 이번 하루 수업반은 황태인, 조재혁, 김유미 강사가 진행하며, 단 한 번의 수업으로 자신만의 움직임과 춤을 완성해 보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26 문화학교 신규 수강 신청은 2월 10일(화) 아침 10시부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강좌별 시간표와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