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서 한 의사부부의 건강생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숙면을 위해 커튼
말고도 브라인드를 더 달았고, 손을 씻을 때는 손톱과 손가락 사이를 신경쓰며, 방마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등 의사답게 철저한 위생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자주 감기에
걸리고, 아내는 비염이 있으며, 남편은 기관지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것을 보면 위생적인 생활을 한다고 해도 꼭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닌가봅니다. 또 비위생적이어도 병에 걸리지는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비위생적으로 살아서도 안 되겠지만 위생적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말입니다. 몸속에 면역력이 충분하면 병균이 들어와도 물리칠 수가 있으며, 또 병에 걸려도 쉽게 나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키워야 하는데 이 방법 중 하나는 뱃속을 따뜻하게 하는 것과 함께 자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