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광개토대왕은 넓은 영토의 동아시아를 호령했는데 이는 막강한 군사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방송의 ‘에이취디 역사스페셜’과 이를 토대로 나온 책 ‘고구려, 천하의 중심을 선포하다.’에서는 당시의 군대 모습을 분석하여 동시대에 서양에 있었던 막강 로마 보병과 비교하는 내용이 나옵니다.고구려의 갑옷은 철 조각들을 촘촘히 이어 만든 철갑으로 유연성이 높은 데 비해 로마 병사들은 대부분 판갑을 입었는데 판갑은 무거운데다가 병사가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가 없는 비효율적인 것이었습니다. 또 고구려 기병의 병사는 물론 말도 갑옷을 입히고 있습니다. 또 고구려 기병에는 말을 탈 때 두 발을 고정하는 ‘등자(鐙子)’라는 장치가 있었는데 로마 기병에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광개토대왕 당시의 고구려 군대는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군대였을 거라고 합니다.
참고 : “고구려, 천하의 중심을 선포하다.” 한국방송 ‘에이취디 역사스페셜’ 원작, 표정훈 해저, 효형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