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최미현기자] 메밀꽃의 고장 평창에서 이색 잔치가 열린다. 강원 평창지역의 특산물인 메밀을 이용한 먹거리 잔치(축제)가 그것이다. 얄팍한 메밀반죽에 배추잎을 살짝 얹어 부쳐내는 메밀부침개와 시원한 막거리 한잔이면 여름 더위쯤을 가볍게 몰아 낼 수있다.
평창 메밀부침개 축제위원회(위원장 이만재)는 오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올림픽시장과 평창강 둔치, 남산 일원에서 '2013 평창 전통 메밀부침개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모두 13곳의 행사장을 마련하며 행사장별로 주제에 맞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진작가 최광호와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참가하여 함께 부침개를 부치며 노래하고 먹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 체험거리로는 메밀전병 만들기 ,국수 만들기가 있고 메밀비누, 전통부채 만들기, 송어맨손잡기 등이 마련되어 있다.
먹거리로는 전, 죽, 국수, 민물매운탕, 어죽, 다문화음식 등 메밀을 소재로한 다양한 먹거리가 선보이며 볼거리로는 시, 문학작품 전시, 사진전시, 전통공연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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