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유산지기 활동이 시작되다.

  • 등록 2013.07.21 1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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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유산지기 위촉식 및 워크숍 개최

[그린경제=권효숙기자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718~19일 이틀간 전국에서 공개모집한 무형유산지기의 위촉장 수여식과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 무형유산지기 위촉식 및 워크숍을 마치고 기념촬영

무형유산지기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공개모집을 통한 신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거쳐 올해 1차로 64명이 위촉되었다. 이들 무형유산지기는 향토문화연구자, 교원, 공무원, 문화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서 전문성, 활동경력, 헌신성 등에 관한 심사를 통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남자 45명 여자 19. 연령층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며 대체로 40~50대가 주류를 이루었다.

   
▲ 무형문화유산지기 워크숍 중 국립무형유산원 건물을 돌아보고 있는 무형유산지기들

촉식 이후 워크숍에서는 지역 문화자원 조사 활동 사례와 지역현장 기반의 무형유산 보호의 중요성과 방향에 대하여 강의 및 분임토론으로 이루어졌다.

 

   
▲ 무형문화유산지기 워크숍 중 분임토론 후 조별로 발표하고 있다

무형유산지기는 명예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원칙으로 하며, 앞으로 2년간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조사·연구 지정·비지정 무형문화유산의 변화·발전 모니터링 정책 제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에는 지역별로 새로운 무형유산을 발굴하여 이를 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이러한 무형유산지기 활동은 국내 무형유산의 제도 기반 강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세계적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이 지향하는 상향식 무형유산보호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린경제/한국문화신문 얼레빗=권효숙 기자]

 

권효숙기자 jeeni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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