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홍사내 기자] ‘녘’이란 ‘① 어떤 쪽이나 가. ② 어떤 무렵’을 이르는 말이다.(한글학회 <우리말 큰사전>(어문각, 1992)) 이 말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많이 쓰는 말인데, 지금은 ‘쪽, 무렵, 가, 때, 편’ 따위의 말을 쓰면서 차츰 사라져가는 형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말 사전에서도 그 쓰임새를 자세히 밝히지 않고 있다. 또 띄어쓰기도 달라서 올려진 낱말은 붙여 쓰고, 올려지지 않은 낱말은 띄어 써야 하므로, 전체적으로 보면 체계를 잡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많이 써서 열심히 살려내야 할 낱말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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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9. Ⓒ홍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