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말 시조 166] 긴낮(夏至)

  • 등록 2014.06.16 06: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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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얼레빗=김리박 시조시인] 
 

                                긴 낮 (夏至)


               여름이 끝닿아 첫가을 숨소리니

               누에는 깁 걸쳐 줄곧나방 꿈을 꾸고

               꿈결서 아씨 몸내를 못 잊는 사나이


         * 깁: 명주실로 바탕을 좀 거칠게 짠 비단
 

   
▲ 하일차담(여름날 차와 이야기), 그림 운곡 강장원 한국화가

 

          ** 김리박 :

대한민국 한글학회 일본 간사이지회 회장
재 일본한국문인협회 회장
대한민국 문화관광부선정 ‘한국어·어문 지킴이 (황금상)’ 2006년
일본 히라가타시 교육위원회 조선어강좌 특별강사
일본용곡대학(龍谷大學) 한국어강좌 강사
일본관서대학(關西大學)비교지역문화강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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