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 물고기 금강에 사는 '어름치'

  • 등록 2014.08.02 08: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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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 238호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어름치는 잉어과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물고기로 한강, 임진강, 금강의 중상류에 분포한다.

몸길이는 20∼30㎝이며, 몸 표면에 검은 점이 7∼8줄로 가로 놓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천 중상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 있는 곳에서 서식하며 물속에 사는 곤충이나 갑각류, 작은 동물 등을 먹고 산다. 4∼5월이면 깨끗한 물 속에 구덩이를 파고 알을 낳으며, 알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모래와 자갈로 높이 5∼18㎝의 탑을 쌓아 놓는다.

   
 


어름치는 한강에만 서식하는 종으로 알려져 왔으나 1972년 금강의 중·상류에서도 서식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어름치가 한강과 금강에서 서식한다는 것은 두 강이 과거에 연결된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금강은 한반도 고유종인 어름치가 살 수 있는 남쪽 한계선이 되므로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마구잡이와 수질오염으로 멸종될 위기에 처해 있으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 238호 : 금강어름치
*1972.5.21 지정

*사는 곳: 충북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1135

<출처; 문화재청>

최미현 기자 qdbeg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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