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마완근 기자]
파초(芭蕉) - 이육사
항상 앓는 나의 숨결이 오늘은 파초(芭蕉) 너의 푸른 옷깃을 들어 그 옛적 사라센의 마지막 날엔 젊은 여인들의 잡아 못논 소매끝엔 먼 성좌(星座)와 새로운 꽃들을 볼 때마다 차라리 천년(千年) 뒤 이 가을밤 나와 함께 그리고 새벽 하늘에 어데 무지개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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