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일본이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낼 때마다 울려 퍼지는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에 ‘세종실록지리지 오십 페이지 셋째 줄’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이 노래 덕분에 일반 국민들이 잘 알게 된 ‘세종실록지리지’를 포함하여 조선에서 편찬된 지리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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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
조선은 중앙정부가 전국 약 330개의 모든 고을에 지방관을 파견하여 다스린 철저한 중앙집권국가였기 때문에 세계문명사에서 전국 지리지가 가장 발달한 나라 중의 하나였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편찬된 다양한 지리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와 종류별로 구분하여 ‘지리지의 나라 조선’의 새로운 모습을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