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붉은 명자꽃

  • 등록 2016.04.21 11: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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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명자야
나의 사랑하는 벗
명자야

너는 왜 그리 일찍 갔니
똘망똘망한 어린
아이들을 어쩌라고

코흘리개
금영, 금옥, 금식이를 두고
가 떠나던 날

너의 집 마당가
붉은 명자꽃
차마 나는 바라보지 못했다


그 꽃이 또
올봄에도 피었구나       

                                  - 이한꽃 '명자꽃'-

 

   
 
   
 
   
 
   
 

 

 

윤지영 기자 qdbeg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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