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롯데 한글 광고를 칭찬한다

  • 등록 2017.09.16 11: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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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쓴소리단소리] 2% 부족, ‘추석’은 ‘한가위’로 해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영어 광고에 목매단듯하던 롯데백화점이 오랜만에 한글광고를 냈습니다. 광고 제목은 행복나눔 추석입니다. 맨 위에 ”Lovery Life“만 빼고는 모두 한글로만 썼습니다. 롯데백화점이 한글광고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칭찬하면서도 2%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추석은 중국에서도 잘 쓰지 않는 것으로 천자가 가을 저녁에 달에게 제사를 드린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우리와는 맞지 않는 한자말 대신 우리말 한가위로 쓰는 게 훨씬 좋습니다. “한가위크다는 뜻의 '''가운데'라는 뜻의 '가위'라는 말이 합쳐진 것으로 8월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입니다. '가위'라는 말은 삼국사기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어서 신라에서 유래한 아주 오래된 우리말입니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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