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의 얼빠진 영어 사랑

  • 등록 2018.09.07 11: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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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쓴소리단소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Celeb Shop edition”dl 무슨 말인지 아십니까? 오늘 신문에는 cj오쇼핑의 광고가 실렸습니다. 국내 일간지에 낸 광고이니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일텐데도 영어를 아는 사람들만 사라는 말인가요? 광고 제목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내용도 “매 시즌 가장 에센셜한 스타일과 아이템을 선보이는 셀렙샵 에디션의 2018 FW ‘French Chic, Revisited’ 켐페인”이라고 하여 토씨와 ‘매, 가장, 선보이는’을 빼면 모두 영어를 한글로 적은 것이 불과합니다. 더구나 시간도 8:15AM / 9:45PM이라고 영어로 써두었습니다. 그들의 얼빠진 영어 사랑은 참으로 가관입니다.

정석현 기자 asadal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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