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 여름에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던 소백산 희방폭포, 그 폭포도 꽁꽁 얼어붙었다. 겨울 혹한이 피부로 느껴진다. 겨울은 원래 추운 것이라지만 올 겨울은 예년같지 않게 한파가 길다. 어쩜 예년에 따뜻한 겨울이 정상이 아니었는지 모른다.
소백산의 절경이요, 영남 제1의 폭포라고 전하는 희방폭포는 높이 28미터이며 해발 700미터에 자리하고 있다. 소백산 연화봉에서 발원한 이 폭포를 가리켜 조선의 석학 서거정 선생은 '하늘이 내려주신 꿈속에서 노니는 곳' 이라고 읊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