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온라인 영상 콘텐츠 <화력조선>

  • 등록 2021.03.19 11: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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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 최초 유튜브 조회 수 100만 회 달성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내 유일의 임진왜란 전문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지난 2020년 제작한 온라인 영상 콘텐츠 <화력조선>(모두 6편)으로 국립박물관 처음 유튜브 조회 수 100만 회*를 달성하였다.

* 2021년 3월 17일 현재 조회 수 106만 회(예고ㆍ후기영상 포함 모두 8편 115만 회)

 

국립진주박물관은 2019년 발간한 《조선무기보고서(1)-소형화약무기》의 연구내용을 중심으로 <화력조선>을 기획하였다. <화력조선>은 <세계최초 권총형 총통 ‘세총통’>을 시작으로 <조선 최초의 대규모 화력전 ‘만령전투’>, <실제 유물로 살펴본 ‘킹덤’ 속 오연자포 고증 탐구> 등 다양한 주제의 본편 6편과 예고ㆍ후기영상 2편 등 모두 8편으로 구성되었으며, 공개 3달(2020.11.~2021.2.) 만에 누적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였다.

 

 

 

 

<화력조선>의 본편은 이시애의 난(1467)과 을묘왜변(1555) 등 역사 기록 속 조선화약무기의 활약과, 세총통* 등의 유물을 통해 15~16세기 조선화약무기의 발전사를 살폈다. 또한 죽절**의 의미와 비격진천뢰***의 구조 등 《조선무기보고서(1)-소형화약무기》에서 새롭게 밝힌 사실을 쉽게 풀어내고, 오연자포 등 무기에 대한 해설을 담았다.

 

* 조선 세종 14년(1432년) 여진족을 상대하기 위해 제작된 휴대형 총통

** 총통의 몸체를 감싼 구조물, 그 모습이 대나무의 마디와 같다 하여 죽절이라 부른다.

*** 조선 선조 25년(1592) 화포장 이장손이 개발한 첫 시한폭탄

 

이번 <화력조선>에서는 국립진주박물관의 최신 연구 성과와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참신한 영상이 어우러져, 역사ㆍ무기ㆍ전쟁사 마니아뿐 아니라 역사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된다. 한편 영문자막을 제공하여 나라 밖 시청률 5%(약 5만여 회)를 달성한 것도 고무적인 성과 가운데 하나다.

* ‘우라웍스’(유명 밀리터리 채널 ‘건들건들’ 운영, 구독자 23만 7천 명)

 

 

 

 

국립진주박물관 장상훈 관장은 “<화력조선> 콘텐츠는 국립박물관과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가진 각각의 전문성이 만나 극대화된 사례로, 국립기관의 연구 성과가 대중적 관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의미다.”라고 밝혔다.

 

국립진주박물관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 <화력조선>을 공개하고 있으며,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 공개 예정인 시즌2에서는 조총과 임진왜란 등 잘 알려진 주제를 중심으로, 니탕개의 난(1583), 화약의 제작방법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제공할 것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은 <화력조선> 콘텐츠를 통해 전통화약무기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여 국립박물관과 전통 무기·전쟁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로나 19 사태로 위축된 시민들의 문화 향유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성훈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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