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강사가 8천명 어르신 교육 ‘노노(老老)케어’

2021.05.06 11:13:34

집근처 140곳 ‘디지털 배움터’로…7만5천명 교육목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어르신 강사가 디지털에 취약한 어르신을 지도하는 ‘노노(老老)케어’ 방식의 교육 강사단 ‘어디나(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 100명을 구성했다.

 

‘어디나 지원단’은 노년층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울디지털재단이 2019년부터 실시해온 디지털 교육 사업이다. 기존 3:1, 4:1의 소규모 모둠형식의 교육에서 작년부터 1:1 밀착교육으로 전환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20년엔 강사 216명이 어르신 2,183명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서울시 전역 복지관, 도서관, 경로당 등에서 활동하며 올 한해 8천명의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에 대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1:1 밀착 지도로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작년과 비교해 4배가량 늘렸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어디나 지원단’ 100인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7일(금) 14시 DDP 화상회의 스튜디오에서 ‘어디나 지원단’ 발대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진행된다. AI 교육로봇 ‘리쿠’가 오세훈 시장을 소개한다. 시장이 ‘어디나 지원단’ 대표 1인에게 수여하는 위촉장도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한다.

 

오세훈 시장은 “코로나19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도래하면서 디지털 약자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어디나 지원단’ 교육을 통해 디지털 소외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포용사업을 종합발표하고 올 한해 일상 곳곳에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은 ①교육로봇 ‘리쿠’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②‘디지털 배움터’ 교육사업 ③‘키오스크 체험존’ 확대 ④‘키오스크 접근성 표준’ 개발 이다.

 

서울시는 장애인 집합 정보화 교육, 사랑의 PC 및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등 다양한 디지털 격차해소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서울포털(smar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시민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권익확대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디지털 교육은 물론 디지털 접근 인프라 확충, 디지털 제도적 환경 선도 등 다양한 격차해소 정책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디지털 포용도시 서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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