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은 시를 지하철 승강장에 올려볼까?

2021.06.11 11:38:37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민 창작 시(詩)' 모집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서울시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바쁜 일상에 마음이 쉬어가는 시간을 선물할 새로운 시(詩)를 찾는다. 6월 15일(화)~7월 8일(목),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민 창작 시 공모>를 통해 200편 내외의 시를 선정해 지하철 314개역에 게시할 계획이다.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詩)>는 2011년부터 시민 공모를 통해 지하철을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동안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는 작품들을 게시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3,418편의 시가 접수되어 2019년 2,152편에 비해 접수율이 68% 증가하여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평화로운 서울의 일상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작품을 기다린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시는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등 314개 역의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될 예정이다.

 

작품 응모는 남녀노소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www.subwaypoem.kr)’에서 응모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게시되는 ‘시민 창작 시(詩)’는 문학 평론가, 관련 학계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당선작은 8월 31일(화) ‘내 손안에 서울’ 및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오는 10월부터 승강장 안전문에 부착된다.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시민 창작 시>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www.subwaypoem.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공모 사무국(070-7566-9993)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원근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시민 창작 시> 공모는 시민이 직접 시를 쓰고, 시를 통해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시민 시인들의 참여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시들을 게시해 코로나로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동안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수희 기자 rhsls6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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