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문래창작촌 27건 예술프로젝트 뽑아

2021.06.16 11:08:54

문래동 지역 특성 담은 공연·전시 등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유연식) 문래예술공장은 국내 대표 자생적 예술마을인 문래창작촌에서 우수한 27건의 예술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하는 <2021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MEET)>(이하 ‘미트 2021’)를 오는 6월 21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미트>는 문래창작촌을 대표하는 예술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미트>는 ‘세상 속에 퍼져가는 문래동의 힘(Mullae Effect)’의 줄임말이자 ‘문래동에서 문화예술로 만난다(meet)’는 뜻을 담고 있다. 그간 문래동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참신한 예술가를 발굴, 지원하며 지역 문화예술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미트 2021>은 ▲실제 프로젝트 기획에서 발표까지 이어지는 ‘창작발표 트랙(12팀)’과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연구 리서치 등 진행하는 예술가를 지원하는 ‘창작준비 트랙(15팀)’으로 진행한다. 문래동의 특성을 담은 공연·전시부터, 최근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어린이 연극과 알고리즘 기반 비주얼 코딩대회 등의 프로젝트가 선보인다.

 

‘창작발표 트랙’은 총 12팀으로, 오는 21일(월)부터 신진작가를 위한 창작 공간과 작가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EX-UP 작가지원 프로그램(단체명: 상업화랑 문래점)」을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프로젝트가 선보인다. 문래동의 고유한 성격을 담아낸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창작준비 트랙’은 총 15팀으로, 선정된 작가는 6월부터 11월 말까지 작품 제작 관련 연구, 리서치 등을 진행한다. 어려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창작을 위한 연구 리서치와 예술관을 확장,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선정자를 대상으로 워크숍 프로그램과 팀당 200만 원을 지원한다.

 

2018년부터 <미트>를 후원해 온 문래동 소재의 기업인 GS샵이 올해도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뜻을 함께한다. 이번 <미트 2021>에서 발표된 작품 중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은 오는 12월 문래예술공장(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 88길 5-4) 및 GS샵 사옥(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75)에서 개최될 최종 성과공유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

 

<미트>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문래예술공장 02-2676-4332)

금나래 narae@koya-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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