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안동 선비들에게 독립운동은 의를 행하는 유교 정신의 실천이었기에 독립운동 유공자의 숫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다. 아버지와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대를 이어 독립운동에 헌신한 집안이 많고, 가산을 정리한 뒤 만주로 망명해 독립군 양성에 이바지한 선비들도 있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51년에 걸친 안동 지역의 항일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을 만나는 공간이다. 애국 계몽 운동의 토대를 마련한 협동학교의 옛 모습도 둘러볼 수 있다. 안동 임청각은 이상룡을 비롯해 독립운동 유공자 9명이 태어난 조선 중기의 고택이다. 유교문화박물관은 안동 독립운동 유공자들의 정신적 뿌리가 된 유교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 이육사의 시비도 만나보자.
문의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054)823-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