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기록원(원장 조영삼)은 서울기록원 개원을 기념하여 기획한 <기록의 발견_목동 신시가지 개발 기록> 展을 마무리하고, 한강을 주제로 한 기록전시<한강, 서울_기억이 흐르다> 展을 선보인다.
서울의 중심을 흐르는 한강의 변화상과 서울의 도시개발사를 관련 기록을 통해 조명한 <한강, 서울_기억이 흐르다> 展은 9월 17일(금)부터 서울기록원 2층 제1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의 도시기반시설 건설과 한강 개발 과정에서 생산된 문서, 도면, 서울시보 등 50여 점의 시정기록을 통해 서울이 겪은 변화상을 돌아본다.
전시연계 이벤트를 통해 수집한 한강의 기억이 담긴 시민기록 20여 점을 함께 전시하여 한강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떤 의미인지 되짚어 볼 수 있다.
전시 구성은 <1부. 한강의 다리 : 서울을 잇다>, <2부. 도시개발계획과 한강의 변화 : 서울을 건설하다>, <3부. 한강시민공원 : 서울을 품다> 등 크게 3개의 주제와 시민기록으로 꾸민 <에필로그 : 기억과 기록>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기록을 직접 만지고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아카 이브 전시’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서울기록원 소장 시정기록 사본을 제작하여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예전 문서의 형태와 내용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주제와 관련된 소장 기록 디지털 파일과 기록 해제를 서울기록원 누리집 (http://archives.seoul.go.kr)을 통해 서비스하고, 이와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여 전문가 강연, 어린이 체험교육 등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10월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신정․ 추석․설 당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기록원 누리집(http://archives.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표번호: 02-350-5600 / 전시 문의: 02-350-5625, 5640)
조영삼 서울기록원장은 “이번 전시는 한강을 주제로 한 공공기록과 시민 기록이 함께한다는 점이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서울기록원은 공공기록 보존과 함께 시민기록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홍보하는 지역 아카이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