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가을’ 다 함께 그린 ‘21세기’ 풍속도

2021.11.24 11:44:47

33만 명 개성 담은 <모두의 풍속도> 완성본 공개!
22일(월) 낮 2시 모두의 풍속도 웹페이지에서 공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제7회 궁중문화축전_가을’의 하나로 진행했던 ‘다 함께 그리는 21세기형 풍속도 <모두의 풍속도>’의 완성본을 22일 낮 2시 풍속도 웹페이지(pungsokdo.com)를 통해 공개한다.

 

33만 명 MZ세대들의 폭발적 반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21세기 코로나 속 풍속은?

 

<모두의 풍속도>는 단원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과 ‘전 김홍도 필 평안감사향연도’ 등에 착안해 온라인으로 궁궐과 한복 및 다양한 표정과 동작의 인물을 직접 만들어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12일부터 시작했으며, 하루 만에 참여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MZ세대들의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재치 있게 어우러졌다는 호평을 받으며 참여 인증이 유행처럼 번져, SNS 실시간 경향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11월 10일 끝날 때까지 약 33만 명(334,355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포즈는 ‘옆으로 누운’이다. 2위로는 ‘막춤 추는’이, 3위로는 ‘학춤 추는’ 자세가 올랐다. 표정 부분 1위는 ‘알딸딸함’이 13.5%로 인기가 가장 높았고, 머리 모양은 ‘굵은 댕기’가 21.55%로 가장 많이 꼽혔다.

 

궁궐을 배경으로 제작한 완성본 공개!

제7회 궁중문화축전 다시 볼 수 있어

 

한국문화재재단은 참여자의 선택으로 생성된 캐릭터의 비율을 반영해 21세기형 풍속도를 제작했다. 완성된 <모두의 풍속도>는 현대의 경복궁을 기반으로 구축한 가상의 궁궐을 배경으로 하며, 경복궁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광화문과 근정전, 경회루 중심으로 선보인다. 그림 곳곳에는 참여자가 직접 만들어낸 개성 넘치는 캐릭터는 물론 제7회 궁중문화축전의 요소들이 숨어 있어 봄-가을에 걸쳐 진행된 행사를 다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근정전 안에서 축전을 즐기는 임금의 모습과 궁을 지키고 선 수문장을 시작으로 경회루 서편 숲길에서 진행된 ‘심쿵쉼궁’, 고소하고 향긋한 ‘생과방’과 궁궐 속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만났던 ‘시네마궁’, 경회루에서 펼쳐진 실경 퍼포먼스 ‘경회루판타지 - 화룡지몽2021’ 등 올해 선보였던 ‘제7회 궁중문화축전’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그림 곳곳에 담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에서 진행된 <마크로 만나는 궁> 속 귀여운 캐릭터, 궁궐과 예술가의 이야기를 엮은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축전의 마스코트 ‘궁이’, ‘둥이’와 축전의 안내자인 ‘랜선 궁(宮)둥이’까지 그림 곳곳에 숨겨져 있어 풍속도를 살필 수 있다. 참가자들이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찾아볼 수 있도록 끌기(드래그) 및 확대 기능이 제공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궁중문화축전’의 일부 온라인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궁중문화축전 공식 SNS와 유튜브(https://url.kr/JIL1Tt)에서 계속 만나볼 수 있다. 축전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정보 및 자세한 일정은 문화재청(www.cha.go.kr),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및 궁중문화축전(www.royalculturefestival.org)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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