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주파, 열대우림세계음악축제 참가

2022.06.15 11:26:07

한국 팀으로는 유일하게 초청, 6월 18일 밤 10시 30분 말레이시아 무대 올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열대우림 세계 음악 축제(Rain forest world muscic festival, 아래 RWMF)> 무대에 한국 음악단체 '동양고주파'가 올해 한국 팀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되었다. ‘RWMF’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북부에 있는 사라왁주 쿠칭에서 해마다 여름에 열리는 국제음악축제다. 1998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말레이시아 가장 큰 규모의 축제며 세계 각국의 음악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을 펼친다. 축제는 6월 17일부터 19일, 3일 동안 펼쳐지며 동양고주파는 현지시간으로 18일(토) 저녁 10시 30분 무대에 오른다.

 

동양고주파를 초청한 'RWMF'의 음악감독 '랜디 레인로이쉬'(Randy Rainreusch)는 "동양고주파의 음악안에는 동양과 서양의 뉘앙스가 함께 공존한다. 또한 그들의 음악은 세련된 도시와 아름다운 경치가 함께 공존하는 말레이시아와 닮아있다. 화려하며 역동적인 동양고주파의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동양고주파는 2018년 EP음반(도넛판) ‘틈’으로 선보인 뒤 2019년 정규음반 ‘곡면’, 그리고 2021년 디지털 싱글 ‘Arcade’를 내놨다. 동양고주파의 왕성한 활동은 국내는 물론 나라 밖에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19년에는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린 '샤르자 월드뮤직페스티벌(SWMF)'에 초대되었으며, 2020년에는 중국 음반레이블 '13월문화'와 협업하여 미니음반'RED'를 발매했다. 또한 같은 해 미국 링컨센터와 캐네디 센터에서 공식 초청을 받아 공연했다.

 

2021년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k music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이틀 동안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2020년과 2021년 한국 밴드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세계 최대 월드뮤직 마켓인 워멕스‘WOMEX’(포르투)에 초청받아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동양고주파의 뜨거운 행보는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 2일, 지구 반대쪽에 있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 린칠레' 페스티벌 (World Of Music Art and Dance, 'WOMAD') 에 초청받아 한국과 칠레 양국의 공공문화외교를 위한 사절단으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또한 오는 9월 정규 2집이 음반을 낼 예정이며, 11월 영국투어 및 같은 달 콜롬비아 '써큘아트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나라 밖에서 더욱 주목하는 동양고주파, 이들의 신선한 음악적 행보가 무척 기대된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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