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는 금강산 관광을 어떻게 했을까?

  • 등록 2022.06.17 12: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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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교박물관, 2022년 주제전 ‘근대관광, 금강산을 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의 금강산 관광 문화를 볼 수 있는 전시회 ‘근대관광, 금강산 열다’가 내년 1월 1일까지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주제전에는 고 사운 이종학 선생(1927~2002)이 수원시에 기증한 유물 가운데 금강산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

 

전시는 ▲조선시대의 금강산 유람 ▲일제강점기의 금강산 관광 개발 ▲기행문으로 보는 금강산 관광 등을 주제로 구성된다.

 

 

조선시대 금강산 유람 관련 자료, 개화기 외국인들의 금강산 기행문을 볼 수 있다. 또 일제강점기 금강산 관광 양상과 금강산 관광지 개발 관련 자료를 소개한다. 당시 금강산을 관광한 사람들의 기행문도 소개한다.

 

영상실에서는 일제강점기 영화에 수록된 1930년대 후반 금강산 관광 장면을 볼 수 있고, 체험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관광 기념품인 사진엽서에 글을 써서 벽면에 걸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과거의 여행문화를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도박물관 초대 관장을 역임한 이종학 선생은 수원군 출신으로 일제가 왜곡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독도, 일제 침략과 관련된 수많은 자료를 수집해 수원시와 독도박물관에 기증했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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