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에 대한 모든 것, 여기서 만나요

2022.06.25 11:42:20

서울공예박물관, 다채로운 프로그램 본격 운영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이 공예의 가치를 발견하고 함께 즐기는 다양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앞으로 남은 한 해의 절반을 서울공예박물관의 풍성한 공예 프로그램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해 11월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은 ‘생각하고 만들고 즐기는 공예’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공예와 음악 콘서트 ▴SeMoCA 공예탐험대 ▴오픈스튜디오 ▴SeMoCA 랜선투어 ▴SeMoCA 공예지식강좌 ▴공예멘토 워크숍 ▴여기는 공예창작소 ▴오감으로 만나는 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예의 가치를 인문학 콘서트로 새롭게 전달하는 <공예와 음악 콘서트>가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악기를 만들어내는 장인과 악기에 대한 인문학적 이야기, 연주의 공연을 통해 공예의 정수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 위주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박물관에서 직접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공예의 쓰임을 탐구해보는 <SeMoCA 공예탐험대>와 공예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오픈스튜디오>도 운영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의 전시를 더욱 알차게 관람하고 싶거나,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보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공예박물관의 대표 온라인 프로그램 <SeMoCA 랜선투어>는 경계와 한계가 없는 공예 경험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전시 관람 프로그램으로, 수도권에 거주하지 않는 관람객도 물리적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박물관을 탐방할 수 있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깊이 있는 공예지식과 다양한 공예문화를 접할 수 있는 <SeMoCA 공예지식강좌>와 <공예멘토 워크숍>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공예와 문화예술 분야 여러 전문가의 목소리로 생생하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학교 연계 프로그램 <여기는 공예창작소>와 치매 어르신 대상의 <오감으로 만나는 공예>도 만나 볼 수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를 통해 지역사회에 한 걸음 다가가고, 다양한 계층의 박물관 경험 기회를 확장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craftmuseum.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가 가지는 기술적·실용적·예술적·문화적(공용예지·工用藝智) 가치를 시민들이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누구나 즐겁게 공예를 경험하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금나래 기자 narae@koya-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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