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한국 4강 승차권 싹쓸이

2022.08.14 11:51:38

신진서ㆍ변상일ㆍ원성진ㆍ박정환 9단 4강에 합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본선 16∼8강이 13일 영암군민회관과 중국ㆍ일본ㆍ대만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

 

신진서 9단은 중국의 미위팅 9단과 김지석 9단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랐고, 변상일 9단은 중국의 딩하오 9단과 신민준 9단, 원성진 9단은 대만의 라이쥔푸 7단과 강동윤 9단에게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정환 9단은 8강에서 만난 중국의 자오천위 9단에게 고전 끝에 220수만에 백 시간승하며 4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박정환 9단은 “바둑이 많은 나쁜 상태에서 마지막에 나온 상대의 큰 실수로 이길 수 있었다. 다음 판에서는 강자와 맞붙게 됐는데 마음 편히 제 기량을 다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4강에서는 한국랭킹 1ㆍ2위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맞붙게 됐으며, 변상일 9단과 원성진 9단의 대결이 함께 펼쳐진다. 한국은 아침 10시 열린 16강에서 8강에 7명 진출을 확정지은 데 이어 낮 2시 펼쳐진 8강전에서 4강 네 자리를 꿰차며 대승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시간 신안국민체육관에서는 국내 프로토너먼트 32∼16강이 진행됐다. 지난번 우승자 박영훈 9단이 16강에서 이원영 9단에게 패하며 대회 3연패 도전에 실패했고, 김채영 7단이 홍무진 5단과 강승민 8단을 연이어 꺾으며 여자기사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신안군민을 대상으로 한 신안군민 바둑축제와 박지은 9단ㆍ이영신 6단의 공개해설, 프로기사 다면기(이창호 최명훈 양건 고근태 이현호)가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함께 열렸다.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강진군ㆍ영암군ㆍ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세계프로최강전의 우승상금은 7,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500만 원이며, 국내프로토너먼트의 우승 상금은 2,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이한영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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