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나는」- 윤동주ㆍ윤봉길을 말하다" 체험전시회

  • 등록 2022.11.09 12: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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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역사인물 실감콘텐츠(AR, VR 등) 전시,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대전 중앙로)에서 역사인물 디지털 문화유산 체험전시회〈I’m 「나는」 - 윤동주ㆍ윤봉길을 말하다〉를 연다.

*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전시 기간 내 휴일 없음), 무료 관람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윤봉길 의사(1908~1932)와 윤동주 시인(1917~1945)의 삶을 디지털 기술로 재현해 직접 체험하듯이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먼저, 상하이 의거 순국 90주기를 맞은 윤봉길 의사가 디지털 기술로 다시 태어나 관객 앞에 선다. 증강현실(AR), 첨단 조작 기술(딥페이크), 반응형 화면(리얼스크린) 등 다양한 기술로 구현된 상호작용형 전시로, 관객의 반응에 따라 화면 속 윤봉길 의사가 웃음을 짓는 등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되어 더 큰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현실 이미지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 딥페이크(Deepfake):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합성한 가상의 편집물

* 리얼스크린: 관람객의 활동에 반응하여 화면에 이미지를 표출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는 윤동주 시인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VR) 영화 <시인의 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시인의 방>은 지난 9월 열린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 관람 방식 : 머리 부분 탑재형 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독립된 방에서 가상현실(VR) 체험 또는 평면 화면(2D)로 영화 관람

 

윤동주 시인의 시 9편이 해설(내레이션)로 펼쳐지며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펼침 방식이 독창적인 작품이다. 또한 「윤동주 친필 원고」,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서울 연세대학교 핀슨관」등 영화 곳곳에서 윤동주 시인과 관련한 국가등록문화재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전시 공간인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도 지난 2004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근대 건축물로, 이번 〈I’m 「나는」- 윤동주ㆍ윤봉길을 말하다〉와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상현실(VR) 영화 <무동>을 관람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제작한 가상현실(VR) 영화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성훈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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