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권욱영)는 오대산 내 서식하는 야생동식물을 소개하는 《오대산국립공원 자연도감(Nature Guide to Odaesan National Park)》을 펴냈다.
이번 도감은 오대산국립공원 내에서 사는 야생동식물을 소개하고 보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직원들의 20년 동안 공원 자원조사 결과를 담았다. 그사이 공원자원조사와 야생생물보호단 조사 결과, 베일에 감춰진 긴점박이올빼미 번식 사진 등 약 18만 점의 사진과 생태자료를 분석했으며, 일반인들에게 공원자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작하였다. 도감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인 산양, 담비, 장수하늘소, 복주머니란, 기생꽃과 전 세계적으로 오대산에서만 사는 오대멋조롱박딱정벌레 등 오대산에서 보전해야 할 필요성이 있거나 탐방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탐방객의 문의가 많은 종 등 200종의 생물을 수록했다.
이번에 펴낸 도감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 자료관 → 안내자료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서적은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내 오대산문고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강희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에 펴낸 도감을 통해 우리 국민이 오대산에 사는 동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보고인 오대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