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연 호른 창작곡과 국내 초연곡 잔치

2022.12.19 12:29:04

확장 가상 세계의 음악 1장 ‘상호운용성’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공동 성장, 상생, 협업을 구호로 예술 활동을 모색하는 한국전문예술인협회(아래 한전협)는 2023년 1월 03일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홀에서 권석준 독주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제11회 권석준 독주회 이자 제2회 무반주 호른 독주회다. 한전협에서는 호른 창작곡 장기 프로젝트를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했으며, 이번에 발표되는 창작곡은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의 음악 1장 <상호운용성>이다.

 

이번 음악회에서 국내 초연되는 곡으로는 카를로 페디니 의 3개의 연구 막간, 크레이그 바칼리안의 ‘반대’, 루시아 코리니의 ‘이란 습지’, 콜레트 무리의 ‘철회하다’가 있으며, 한국의 천연기념물 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제주도 주상절리를 창작 동기로 작곡된 곡이 연주된다.​

 

 

오케스트라 악기 가운데 연주하기 가장 어려운 악기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악기인 호른

 

지난 1회부터 9회까지 권석준은 독주회에서 대중적인 호른 연주곡와 학구적인 연주곡을 선보였다. 열 번째 독주회부터는 호른 본연의 소리를 집중하고 탐구하는 국내 첫 <무반주 호른 독주회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호른의 본원으로 돌아가 그것에 집중하고자 하는 무반주 독주회 프로젝트다.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 줄리아 피셔, 힐러리 한, 야샤 하이페츠, 조슈아 벨, 길 샤함, 막심 벤게로프 등의 저명한 연주자들의 무반주 독주회에서 동기를 얻었으며, 호른의 소리와 기능을 연구하는 것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권석준은은 피아니스트 임윤찬ㆍ조성진 등과 같은 예술요원 군복무자로서 과천시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한국 최연소 교향악단 상임수석(호른)을 지냈으며, 연예인 유재석, 가수 싸이 등이 받은 미국 예술인 비자(O1-visa)를 받고 건너가 미국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인공지능 융합 작곡가, 현대음악 지휘자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는 차유진 대표(한전협)는 “겨울이 되어 코로나와 독감 등 각종 감염병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요즘, 비대면 음악회로 집에서 고품격의 클래식 음악회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