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 두 곳 문 열어

  • 등록 2023.02.15 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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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수목원, 영흥수목원 5월 개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에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 두 곳이 문을 연다. 수원시는 5월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을 개원한다.

 

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7년 만인 지난해 12월 준공된 일월수목원은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8개의 주제정원으로 조성됐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ㆍ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이다.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들었고,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시민 의견 1,000여 건을 수렴했다. 시민 의견은 설계에 반영했다.

 

영흥수목원은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14만 6000㎡ 규모로 조성했다. 논 경작지, 둠벙ㆍ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정원형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수국원ㆍ그라스원ㆍ암석원ㆍ단풍나무원ㆍ논ㆍ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이 있다. 1,000여 종의 나무ㆍ꽃 등을 심어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수원수목원 누리집(https://www.suwon.go.kr/arbor)에서 일월ㆍ영흥수목원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일월ㆍ영흥수목원을 운영하겠다”라며 “현재 수목원 시민서포터즈를 양성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해설프로그램, 주제정원 관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나미 기자 sol11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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