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올래? 박물관이 갈까?

2023.03.29 11:26:48

국립민속박물관, 보육원ㆍ돌봄시설ㆍ특수학급 어린이 대상 문화나눔교육 실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마스크 벗은 뒤 4월부터 본격적으로 대면교육을 확대해 시행한다. 특히 보육원, 돌봄시설, 특수학급 어린이 등 사회 구석구석에 박물관 민속교육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찾아서 박물관이 따뜻한 감성으로 어린이에게 다가가는 문화나눔교육 3종을 준비하였다. 대상 어린이들의 아침특성을 감안하여 박물관과 교육기관 현장에서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 보육원 어린이의 우정 대탐험 ‘달토기와 산토끼, 우리는 친구’

국립민속박물관은 그동안 어린이교육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문화사각지대로서 보육원ㆍ모자원 등을 대상으로 한 상설교육으로 ‘달토끼와 산토끼, 우리는 친구’를 새롭게 개발하였다.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귀여운 달토끼가 산토끼를 만나서 우정을 쌓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하기 교육이다. 지혜로운 토끼가 등장하는 옛이야기와 노래를 탐색하고 절구 찧기와 나만의 ‘치유 약초주머니’ 만들며 전시실 관람도 할 수 있다. 이 교육은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1 ‘달토끼와 산토끼’의 연계교육으로 4월 26일 개관 이후에 5월부터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박물관에서 차량이 지원된다.

 

 

□ 지루할 틈 없는 돌봄 시간, ‘얼쑤 절쑤, 신나는 탈춤’

한편 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키움센터 등)을 대상으로 ‘얼쑤 절쑤, 신나는 탈춤’ 프로그램을 개편 운영한다. 다양한 모양의 탈과 조선시대 사회를 풍자하던 탈놀이에 대해 탐색하고, 나만의 탈을 만들어서 황해도 봉산탈춤의 팔목중 춤을 신나게 춰보는 체험형 교육이다. 탈을 쓰고 장삼을 끼며 얼쑤 절쑤 팔다리를 흔들다 보면, 어느새 땀이 흐르고 돌봄 시간이 지루할 틈 없이 지나갈 것이다. 이 교육은 4월부터 시작되며 학기중에는 돌봄시설에서, 방학기간에는 박물관에서 운영된다.

 

 

□ 장애 없는 노래와 놀이, ‘룰루랄라 노래랑 놀자’

한편 초등 특수학급 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룰루랄라 노래랑 놀자’ 프로그램을 2회 연속교육으로 개발하였다. 동요와 함께하는 놀이를 탐색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놀아보며 나만의 놀이감을 만들어 보는 단계형 체험형 교육이다. 1차시에는 특수학급에 찾아가서 박물관이 낯선 어린이들에게 맛보기 놀이 체험을 진행하고, 2차시에는 박물관 전시실의 놀이감을 탐색하고 ‘추억의 거리’골목에서 직접 놀이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이 교육은 개발과정에서 특수학급 교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완되었다. 4월부터 시작되며 박물관에서 차량이 지원된다.

 

□ 모든 어린이를 환영하는 박물관, 문화의 새싹을 찾아서

국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교육이 대면으로 활짝 열리면서 모든 어린이이 어려움 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소외된 문화의 새싹을 찾아서 교육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지자체ㆍ교육청 공문과 누리집을 통해 공지되며, 교육접수는 4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https://www.nfm.go.kr/kid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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