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만지고 맛보는’ 팔도 버섯 오감만족 전시회

2023.06.08 12:14:53

9일~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케이(K)-농산어촌 한마당과 연계 진행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등에서 개발한 버섯 12품목, 25품종 볼 수 있어
요리 시식, 재배 모습 가상현실 체험 등도 마련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케이(K)-농산어촌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전국 팔도 버섯 국산 품종 설명회(전시)’를 연다. ‘팔도버섯, 소비자의 오감으로 다가가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전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와 경기도 농업기술원 버섯 연구 담당자로 구성된 ‘버섯 분야 중앙-지방 연구협의체’가 국산 버섯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 헤럴드경제ㆍ코리아헤럴드 주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에서 개발한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등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하는 4품목 5품종과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잎새버섯*, 꽃송이버섯** 등 소비자들이 자주 접해보지 못했던 8품목 20품종을 만날 수 있다.

* 잎새버섯은 은행나무 잎처럼 생긴 버섯의 갓이 여러 겹씩 겹쳐 다발을 이루고 있는 버섯으로 은은한 참나무향이 남

** 꽃송이버섯은 꽃양배추형이고, 갓 둘레는 물결 모양이며, 맛이 좋고 은은한 향이 남

 

 

설명회는 모두 5개의 구성(콘텐츠)으로 꾸민다. “버섯, 머리로 알다” 구역에서는 팽이버섯,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큰느타리버섯) 등 생산액이 큰 주요 버섯 실물을 전시하고 버섯의 숨은 이야기, 기능성 등을 소개한다.

 

“버섯, 몸으로 알다”에서는 가상현실(VR) 체험을 통해 버섯이 어떻게 재배되고 자라는지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버섯, 눈으로 알다”에서는 전복느타리버섯, 느티만가닥버섯, 꽃송이버섯 등 지역에서 개발한 다양한 특화 버섯 20점을 전시한다. 특화 버섯은 새로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버섯으로 맛, 형태, 기능성 면에서 기존 버섯과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버섯, 입으로 알다”에서는 갈색팽이버섯 볶음 등 특화 버섯 요리와 동충하초 차, 전복느타리버섯 말린 것을 직접 맛볼(시식) 수 있고, “버섯, 체험하다”에서는 소비자들이 직접 버섯 실물을 만져볼 수 있고 소량 나눔 행사도 펼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이번 설명회(전시)는 국내에서 개발한 버섯 정보를 제공해 버섯 소비 촉진을 꾀하는 데 있다.”라며 “다양한 국산 품종 버섯을 둘러보고 직접 향과 맛을 느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제훈 기자 jhsung@korea.kr
Copyright @2013 우리문화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2. 그린오피스텔 306호 | 대표전화 : 02-733-5027 | 팩스 : 02-733-5028 발행·편집인 : 김영조 | 언론사 등록번호 : 서울 아03923 등록일자 : 2015년 | 발행일자 : 2015년 10월 6일 | 사업자등록번호 : 163-10-00275 Copyright © 2013 우리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ine99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