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3 미국 소비자만족도 컴퓨터 부문 1위

  • 등록 2023.09.24 11: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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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 컴퓨터 부문서 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가 높은 컴퓨터(데스크탑ㆍ노트북ㆍ태블릿) 브랜드로 뽑히며, 애플의 단독 1위를 막았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20일 발표한 '2023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컴퓨터 부문에서 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ACSI는 올해로 26돌을 맞이한 미국 으뜸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연간 약 50만 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83점은 지난해에 견줘 2점 상승한 점수로, 애플과 동점을 기록했다. 애플은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컴퓨터 문에서 단독 1위 자리를 내려놨다.

 

 

ACSI는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점수가 오른 까닭을 태블릿의 선전으로 꼽았다. ACSI는 '갤럭시 탭' 라인업에 대한 미국 소비자 만족도가 6% 향상됐다며, 갤럭시 탭 시리즈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삼성전자의 컴퓨터 부문 약진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8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통해 최신 하드웨어를 선보이고,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적화에 집중한 점이 소비자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컴퓨터 제조사 델과 HP는 각 81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고, 레노버, 에이수스, 아마존, 에이서 등은 78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올해 2월 출시한 노트북 '갤럭시 북3 시리즈'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5월 '2023년 으뜸 노트북'을 뽑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3 시리즈'가 '올해 으뜸 랩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출시 한 달 만에 전작 대비 2.5배의 지구촌 판매를 기록했으며,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3년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52.0%(수량기준)의 높은 수치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의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1995년부터 28년 동안 꾸준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나미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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