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꽃핀 올괴불나무(2024.3.14. 촬영)](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40312/art_17108922389121_020e23.jpg)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꽃핀 생강나무(2024.3.17. 촬영)](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40312/art_17108922407896_1d5882.jpg)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꽃핀 너도바람꽃(2024.3.15. 촬영)](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40312/art_17108922423122_ef83e7.jpg)
![가야산국립공원에서 눈 속에 꽃핀 너도바람꽃(2024.3.15. 촬영)](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40312/art_1710892244117_688d9c.jpg)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현상)는 가야산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다양한 들꽃이 피었다고 19일 밝혔다. 가야산에서 피기 시작한 봄 들꽃은 올괴불나무, 생강나무, 물오리나무, 개암나무, 키버들, 너도바람꽃 등이 있다. 너도바람꽃을 뺀 봄꽃들은 가야산국립공원의 저지대 탐방로(소리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올괴불나무는 꽃이 일찍 피는 괴불나무라는 뜻으로 한 꽃자루에 2개의 꽃이 피며, 1.0~1.5cm로 크기가 작아 자세히 보아야 관찰할 수 있다. 비슷하게 생긴 길마가지나무와는 더 붉은빛을 띠는 꽃과 밑부분만 합쳐지는 열매로 구분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는 현호색, 얼레지 등의 봄꽃도 가야산에서 관찰할 수 있을 예정이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김영석 자원보전과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피어난 다양한 꽃들을 감상하시되,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거나 야생화 채취 등의 자연훼손 행위는 금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