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로 새롭게 연주되는 베토벤과 모차르트

2024.04.07 11:51:16

롯데콘서트홀, 허정인 베토벤 첼로 전곡 음반 발매 기념 독주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12일 낮 11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첼리스트 허정인의 <베토벤 첼로 전곡 음반 발매 기념 독주회>를 연다.

 

2023년 겨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을 하루 만에 완주하여 청중의 호평을 받은 첼리스트 허정인은 혼, 만돌린, 리트 등 베토벤의 첼로 곡뿐 아니라 다른 악기들을 위한 작품들도 모아 연주와 녹음 작업을 하였으며, 최근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SONY Classical)에서 베토벤 작품 전곡 시리즈의 두 번째 CD가 발매되었다.

 

첼리스트 허정인의 두 번째 베토벤 음반 발매 기념과 함께 베토벤 프로젝트의 마지막 무대인 이번 독주회에서는 첼로로 선보이는 크로이처 소나타와 3개의 첼로 변주곡을 연주하는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중 <마술피리> '소녀 혹은 귀여운 아내를 주제에 의한 12가지 변주곡 Op.66, 헨델 오라토리오 <유다스 마카베우스> 중 '보아라, 용사가 돌아온다' 주제에 의한 12가지 변주곡 G장조 WoO 45,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 주제에 의한 7가지 변주곡 E-flat장조 WoO 46를 연주하며, 2부에서는 첼로의 목소리로 전하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 Op. 47 '크로이처'를 연주한다.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끝없는 음악적 탐구로 해마다 새로운 연주곡을 선사하고 있는 첼리스트 허정인은 2021년 롯데문화재단 신진 예술가에 뽑혀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한 바 있으며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실기 수석 졸업과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았다. 그 뒤 독일로 건너가 페터 브룬스와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석사과정과 뷔츠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등으로 졸업하였고 장학생으로 뽑혀 프랑스 리옹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안느가스티넬에게 배웠다.

 

허정인은 발레와 함께한 바흐의 무반주 모음곡 <Bachá Dance> 프로젝트, 2021년 그녀의 첫 솔로 음반 <오마주 투 피아티고르스키 Hommage to Piatigorsky>를 발매하였으며 또한 SONY Classical에서 두 번째 독주 음반 <Schubert & Brahms>를 선보였다. 막스 레거 서거 100돌 기림 음반에도 참여하며 유럽에서의 풍부한 경험은 독주자로서 뿐만이 아닌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연주자로서의 역량을 갖추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독주회의 피아노 반주는 하미미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가 맡는다.

 

입장료는 음반을 포함하여 전석 58,000원이며, 롯데콘서트홀 누리집(https://www.lotteconcerthall.com/kor/Performance/ConcertDetails/260369)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예인예술기획 전화(02-586-0945)로 하면 된다.

 

 

이한영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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