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국악전공생 위한 직업아카데미 열어

2024.06.17 12:14:46

안호상 대표, 조현설 교수, 최상일 피디, 조정래 감독 등 다양한 전문가 참여
실무 경험 사례를 통해 국악 전공자가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기회 마련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김명석)은 오는 7월 9일(화)~7월 10일(수) 이틀 동안 우면당에서 제3기 ‘국악 전공생을 위한 직업아카데미’ 강좌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악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실무 현장 경험의 사례를 통해 국악ㆍ무용 전공자가 미래에 선택할 진로의 폭과 예술적 견문을 넓히고자 마련되었다.

 

세 번째로 운영되는 이번 직업아카데미는 <국립국악원 들여다보기>, <레퍼토리 시즌제 도입과 그 전개 과정>, <민속음악 현지 기록 아카이빙과 방송프로그램 제작>, <국악 음원 유통>, <문화콘텐츠로 재현된 신화들>, <인공지능 시대, 국악 콘텐츠의 미래>라는 주제로 모두 6개의 강좌가 열린다.

 

 

첫째 날인 7월 9일(화) 1강좌에서는 국립국악원 명현 학예연구관에게 <국립국악원 들여다보기>를 통해 공연, 교육, 전시, 연구 등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까지의 예술가, 기획자, 무대기술감독, 연구자, 홍보마케팅 등 많은 영역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청취해 본다.

 

2강좌에서는 나라 안팎 작사ㆍ작곡가 관리부터 각종 영상 매체 음악 제작과 저작권, 음반 제작, 디지털 음원 유통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지형 대표의 <국악 음원 유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실례를 들어본다. 첫날 마지막 3강좌에서는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대표의 <레퍼토리 시즌제 도입과 그 전개 과정>에 대한 강의를 통해 전통의 동시대화라는 레퍼토리 시즌을 관통하는 프로그램 전략과 작품별 구현 방안을 모색해 본다.

 

둘째 날인 7월 10일(수) 1강좌에서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인문학연구원 민속학연구센터 소장이신 조현설 교수를 모시고 <문화콘텐츠로 재현된 신화들>이라는 주제로 신화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2강좌에서는 라디오 피디로서 ‘한국민요대전’ 프로젝트를 기획ㆍ연출한 최상일 피디를 모시고 <민속음악 현지 기록 아카이빙과 방송 프로그램 제작>이라는 주제로 현장의 기록과 보관에 관한 비법을 듣는다. 둘째 날 마지막 3강좌에서는 전통에 기반한 영화 「두레소리」(2012), 「소리꾼」(2020) 등을 제작한 젊은 영화감독 조정래 감독을 모시고 <인공지능 시대, 국악 콘텐츠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들어 본다.

 

국립국악원 김명석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직업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국악 전공생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국악인으로서 개인의 역량을 지속해서 성장시킬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직업아카데미는 17살 이상의 국악ㆍ무용 전공자가 선착순 접수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참가방법은 모집기간 6.17.(월)~6.27.(목) 동안 e-국악아카데미 누리집(http://academy.gugak.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ㆍ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선정 결과는 6.28.(금) 개별로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문의 02-580-3058)

 

 

정석현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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