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공개ㆍ기획행사와 함께하는 가을의 향연

  • 등록 2024.09.30 1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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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10.17.~10.19.), 판소리(10.19.) 등 모두 77건 열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연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직접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10월에는 모두 33개의 종목을 선보인다.

 

 

먼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에서 「목조각장」, 「소목장」, 「궁시장」, 「불화장」 4종목 보유자들의 공개 시연과 전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4년 국가무형유산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가 열린다. 이번 합동공개행사는 ‘2024년 무형유산축전’ (10.17.~10.20. / 국립무형유산원) 기간 중 진행돼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 서울 송파구에서는 덕담과 익살이 어우러진 전통연희 가면극인 「송파산대놀이」(10.12. / 송파산대놀이전수관)가, ▲ 경남 진주시에서는 「진주삼천포농악」(10.19. / 진주성 야외무대)의 신명나는 행사가 진행되며, ▲ 전남 구례군에서는 줄풍류(현악영산회상) 음악 「구례향제줄풍류」(10.26. / 구례향제줄풍류전수관) 공연이 열리는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다채로운 기·예능 행사로 깊어 가는 가을에 휴식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영산회상: 여러 음악이 조곡(모음곡)과 같이 주성된 합주곡으로, 풍류(風流)라고도 함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서울에서는 ▲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으로 평화스러움과 향토적인 멋이 느껴지는 고유음악 「가사」(10.10 / 국립국악원)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금산조」(10.17. / 서울돈화문국악당) ▲「판소리」(10.19. /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경기민요」(10.26. /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등 예능공연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 인천에서는 풍년과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는 굿놀이인 「황해도평산소놀음굿」(10.5. / 인천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야외무대)이 열리며, ▲ 경기 안산시에서는 불교 색채가 강한 우리나라 민속무용 「승무」(10.10. / 소극장 보노마루) 기획공연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 안동지방 대표 민속놀이 「안동차전놀이」(9.19.~10.29. / 초등학교 4개교, 복지시설 3개소, 군부대 1개) 등 10개 종목의 ‘찾아가는 무형유산 행사’가 열리며, 「연등회」(10.3.~15. / 미국 예일대학교) 등 3개 종목은 나라 밖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가유산청 누리집(www.khs.go.kr)을 확인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성훈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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