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아름다운 해안과 해넘이를 바라볼 수 있는 동막해변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강화군은 동막해변의 소나무밭을 보호하고, 주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동막해변 소나무밭 생육환경 및 휴식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2023년 해변 소나무밭 일부 나무가 말라 죽었다. 이에, 흙 개량과 맥문동 심기를 통해 소나무에게 가장 좋은 자람 환경을 만들었으며, 올해는 소나무밭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휴식 공간에는 들놀이 탁자 긴의자, 휴게 그늘막, 상징 조형물 등과 편안한 야영을 위한 휴게 툇마루(테크)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소나무밭 가운데에 예술마루를 설치해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길거리 공연, 벼룩시장, 예술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어 해변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막해변에 다양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사업 추진 중에 있지만 해변 자체는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소나무밭 일부 구간은 공사로 이용 제한되며, 기존 세족장도 사용할 수 없다. 동막해변 샤워장 1층을 임시 세족장으로 개방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