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를 더한 오플레이 형식의 오페라

  • 등록 2025.03.30 12: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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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 서울시오페라단 <파우스트>
57년 차 배우 정동환이 노년의 파우스트 역으로 등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10일부터 4월 13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는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파우스트>가 열린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파우스트는 인간 본성의 가장 깊은 갈망을 담은 걸작이다."라고 말했으며, 카미유 생상스는 “구노의 「파우스트」는 단순한 오페라가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건 싸움을 음악으로 그려낸 걸작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오페라단 창립 40돌! 더욱 강렬해진 파우스트(FAUST). 오페라와 연극이 만난 O'Play(연극과 결합한 오페라) 형식으로 더욱 깊어진 몰입감! 배우가 연기하는 노년의 파우스트가 선보이는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

확장된 무대와 화려한 배역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파우스트가 돌아왔다.

 

 

오플레이 ‘파우스트’는 음악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기존 오페라와 달리 대사를 더해 복합적인 감정을 더욱 사실적으로 전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57년 차 배우 정동환이 노년의 파우스트 역으로 등장해 인간의 욕망ㆍ회한ㆍ고통 등 복합적인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정동환은 오페라를 처음 만나는 오페라를 낯설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는 등 종요로운 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서울시오페라단 박혜진 단장은 "정형화된 형식에서 벗어나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에게는 새로운 감각을, 오페라 애호가에게는 연극적 요소가 더해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진은 파우스트 역에는 감효종ㆍ박승주, 노년의 파우스트 역에는 정동환, 마르그리트 역에는 손지혜ㆍ황수미, 메피스토펠레스 역에는 사무엘윤ㆍ정태현, 발랑탱 역에는 이승왕ㆍ김기훈, 시에벨 역에는 이동규ㆍ정주연, 마르트 역에는 김주희ㆍ정세라, 바그너 역에는 최공석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에는 예술감독 박혜진, 지휘 이든, 연출 엄숙정, 무대디자인 신재희, 분장디자인 강대영, 음악코치 정호정, 의상디자인 김지영, 조명디자인 김윤주, 영상디자인 장수호, 안무 김성훈, 소품디자인 곽내영, 무대감독 이민재, 의상감독 변미라 천지연, 음향감독 조영진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각은 목ㆍ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ㆍ일요일 저녁 5시다. 입장료는 VIP석 150,000원, R석 120,000원, S석 100,000원, A석 80,000원, B석 50,000원이며, 세종문화회관 누리집(https://www.sejongpac.or.kr/portal/performance/performance/performTicket.do?performIdx=35890&menuNo=200320#none)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한영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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