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가래떡’ 먹는 ‘가래떡데이’

  • 등록 2025.11.06 11: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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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가래떡데이’ 맞아 11일까지 쌀 소비 촉진 온라인 행사 열어
떡 먹거나 요리하는 사진 응모작 추첨, ‘식냥이’ 팬 문화상품, 우리 쌀 꾸러미 증정
‘가래떡데이’ 대신 ‘가래떡의날’로 했어야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올해도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11일 ‘가래떡데이’를 맞아 우리 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 가래떡을 비롯한 다양한 떡을 먹거나 요리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된 누리소통망(SNS)에 올리고 행사 공지에 ‘참여 완료’ 댓글을 작성하면, 40명을 추첨해 식냥이* 문화상품(굿즈), 우리 품종 쌀 꾸러미 등을 준다. 가래떡데이 온라인 행사 내용은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과 기관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의 우수성과를 홍보하고 농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된 기관 특징물(캐릭터)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 접속-‘알림ㆍ홍보’-‘홍보ㆍ보도’-‘보도자료’

 

 

 

정부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기 위해 1996년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제정했다. 젊은 층 사이에서 이날을 막대 과자 주고받는 날로 여기는 인식이 확대되자, 2006년에는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데이로 지정해 쌀 소비 촉진을 장려하고 있다.

 

한편, 국립식량과학원은 11월 10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곡물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연다. 우리 쌀에 귀리, 자색고구마 등을 섞어 만든 가래떡을 나눌 계획이다.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은 “가래떡데이 행사가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함께 나누며 우리 농업의 소중함과 쌀 소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고 건강한 식문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원래 이날은 사기업이 자사 상품 ‘빼빼로’를 홍보하려고 만든 ’빼빼로데이‘였지만, 이에 농촌진흥청이 우리의 가래떡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가래떡데이‘를 만들었다. 다만, 우리의 민속식품을 홍보하려는 행사의 이름을 영어 ’day'’를 붙인 것은 아쉬움이다, 차라리 이름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 ‘가래떡의날’로 했어야만 한다.

 

성제훈 기자 jhsung@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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