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와 함께 ‘유니세프 행동’ 운동

  • 등록 2025.12.19 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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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지원 위한 새로운 운동
손석구 운동 영상 3종 재능 기부 참여하며 소중한 마음 더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행동을 독려하는 새 후원 운동 ‘유니세프 행동’을 배우 손석구와 함께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의 작은 행동이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의 ‘유니세프 행동’, 가자지구의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유니세프 이 순간’,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 활동을 시적인 표현으로 담아낸 ‘유니세프 아이들만은’으로 모두 3편으로 이뤄졌다.

 

3편의 영상에 모두 재능 기부로 참여한 손석구는 과거 이라크 파병 당시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분쟁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아픔과 도움의 필요성을 담담하면서도 힘 있는 어조로 전달했다. 캠페인 영상은 12월 18일부터 텔레비전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되며, 전화와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손석구는 “우리의 작은 행동이 고통에 놓인 어린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지 않을까 싶다. 분쟁, 굶주림, 질병 속에서 도움의 손길만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많은 분들이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한 뜻을 보태주신 손석구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분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사회 최약자인 어린이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어른들의 갈등과 반목으로 삶 전체를 위협받고 있는 분쟁 속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과 행동이 필요하다. 많은 분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어린이 6명 가운데 1명은 분쟁 지역에 살고 있으며, 4억 7,30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가자지구에서만 전쟁으로 어린이 1만 8천여 명이 죽고 적어도 1만 7천여 명의 어린이가 부모를 잃었으며 5살 미만 어린이 32만 2천여 명이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영양실조 위기에 처해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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