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대한 뼈도대한 살아대한 죽어대한

  • 등록 2026.03.02 10: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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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독립운동기념관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특별한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 전부터 태극기 전시개막식을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넓은 주차장이 가득 찼을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제국 시기부터 광복의 환희를 맞이하기까지 우리 곁을 지켰던 태극기 변천사가 기획, 전시되었다.

 

 

 

 

 

 

고종황제가 외교 고문 데니에게 하사한 '데니 태극기'를 비롯해 남상락 자수 태극기,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이 소개되었다. 한동민 관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전시품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며 깊이를 더했다. 기념식장 양쪽 벽면엔 대형 데니태극기와 독립선언서로 장식되어 엄숙함을 자아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념사에서, 발안장 만세시위에서 순국한 이정근 의사의 구절을 인용하며 독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터졌구나 터졌구나 독립성이 터졌구나

15년을 참고참다 이제서야 터졌구나

피도대한 뼈도대한 살아대한 죽어대한

잊지마라 잊지마라

 

어린이들은 4단계 소인임무(스탬프미션)을 수행하거나 태극기 바람개비를 만들며 즐겁게 역사를 배웠다.

 

 

 

 

 

 

기념식 한편에서는 아쉬운 장면도 포착되었다. 태극기 전시 개막을 알리는 대형 펼침막 속 태극무늬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진 채 제작된 것. 현재 태극기 디자인 규격은 엄격히 규정되어 있는 만큼, 역사적 장소에서 이러한 실수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샀다.

 

 

"잊지마라 잊지마라,

화성시의 독립운동은 오늘 우리가 이어갑니다.“

뜻깊은 함성이 메아리친다.

 

양인선 기자 gaunch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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